가수 겸 배우 비가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7000일'(가제, 이하 '너사시') 출연을 검토 중이다.
23일 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비가 최근 '너사시' 출연을 제안 받았다. 출연을 결정지은 것은 아니며 현재 검토 중"이라 밝혔다.
'너사시'는 대만 원작 '아가능불회애니(我可能不會愛)'를 각색한 작품으로, 14년 동안 우정을 이어온 두 남녀가 서른에 접어들면서 겪게 되는 성장통을 담은 작품이다.
'풀하우스', '옥탑방고양이'의 민효정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여자주인공으로는 하지원이 물망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비는 홍자매가 집필하는 MBC 새 드라마 '맨도롱 또f' 제안도 함께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맨도롱 또f'과 '너사시' 제안을 동시에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한 작품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비가 이번 '너사시' 출연을 확정할 경우 지난해 방송된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게 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