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에서 어려움이 많다."
LG 김 진 감독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 감독은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9대86으로 진 뒤 가장 먼저 '체력 열세'를 패인으로 손꼽았다. 김 감독은 "일단 체력에서 어려움을 보였다. 양우섭이 오늘은 양동근을 제대로 막지 못하고, 플레이를 다 하도록 했다. 반칙 활용도 잘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공격 리바운드도 많이 내줬다. 그나마 선수들이 끝까지 버텨준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공격 리바운드가 이렇게 차이(LG 7개-모비스 17개) 나는데도 점수 차이가 크지 않다는 건 위안으로 삼을 부분이다. 다음 경기에서 (부족한 면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