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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오클라호마시티 간판 듀란트, 시즌 접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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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간판스타 케빈 듀란트(27)가 시즌을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 때문이다.

오클라호마시티 샘 프레스티 단장은 21일(한국시각)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발가락 부상을 당한 듀란트의 회복이 늦어져 남은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 같다"고 발혔다. 듀란트는 지난시즌 NBA 정규시즌 MVP에 뽑힌 최고 스타 플레이어. 그러나 지난해 10월 우측 발가락뼈 골절로 수술을 받은 뒤 12월에 겨우 복귀했다.

복귀 후 27경기에 나온 듀란트는 평균득점 25.4점에 6.6리바운드, 4.1어시스트로 변치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그런데 지난 2월20일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발가락 통증이 재발하는 바람에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 만약 듀란트가 빠질 경우 오클라호마시티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다. 현재 서부 콘퍼런스 8위인데, 9위 뉴올리언스와 불과 1경기 차이 밖에 나지 않아 역전을 당할 수도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