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씨엘씨(CLC, 오승희 최유진 장승연 손 장예은)가 화제의 타이틀 곡 '페페(pepe)'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씨엘씨는 지난 19일 타이틀곡 '페페'를 발표한 뒤, 엠넷닷컴을 통해 톡톡튀는 개성을 담은 첫 번째 미니음반 타이틀 곡 '페페'의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영상을 통해 공개된 씨엘씨의 이 비하인드 스토리에는 데뷔 첫 뮤직비디오 촬영에 도전한 씨엘씨 다섯 멤버들의 좌충우돌 '첫 뮤비 촬영 도전기'가 그려져 눈길을 끈다.
촬영 시작 전 긴장된 모습으로 촬영에 돌입한 씨엘씨는 이내 카메라를 향해 끝 없는 제스처와 애드리브를 표현, 금세 자연스럽고 프로다운 면모를 보이며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다. 하지만 씨엘씨는 카메라 불빛이 꺼지는 순간 부끄러운 듯 까르르 웃어버리며 영락없는 10대 소녀들다운 해맑은 매력을 드러냈다.
씨엘씨 멤버들의 4차원 '깨방정' 본능 역시 눈을 떴다. 유창한 한국어로 멤버들과 유행어를 써가며 장난 치는 태국인 멤버 손(SORN)과 포인트안무인 '펭귄춤'의 막춤 버전을 선보인 최유진은 허를 찌르는 큰 웃음을 선사하며 가녀린 외모 속 가려진 '비글돌'의 면모를 선보였다. 촬영장 속 숨은 1mm까지 공개하며 다양한 팬심을 저격 중인 씨엘씨를 비롯 타이틀 곡 '페페' 뮤직비디오는 현재 공개 후 30여시간만에 유튜브 조회수 41만 뷰를 돌파, 국내외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선행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며 '천사 아이돌'로 불리고 있는 씨엘씨는 지난 20일 온라인 리얼다큐 '러브 케미스트리' 최종화를 공개, 발달장애 아동들과 함께한 대망의 크리스마스 이브 공연을 공개했다. 씨엘씨는 영상 속에서 발달장애 아동들과의 합동무대는 물론, 어쿠스틱 라이브를 펼치며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수 많은 난관을 거쳐 무사히 공연을 펼친 씨엘씨는 장애아동들을 위한 희망 자작곡 '유어 마이 러브'로 훈훈한 감동을 전하며 사랑의 기적을 노래했다. 리얼 다큐멘터리는 4화를 끝으로 종료되지만 씨엘씨는 데뷔 이후에도 홍대를 찾아 발달장애 아동돕기 기부금 마련을 위한 홍대 버스킹 공연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전망이다.
한편 지난 1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전세계 케이팝 팬들의 주목 속에 공식 첫 데뷔무대를 가진 씨엘씨는 연이어 KBS 뮤직뱅크로 첫 지상파 무대를 갖고 팬들과 만났다.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과 무대매너, 그리고 완벽 퍼포먼스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씨엘씨의 데뷔 무대는 음악 팬들의 좋은 반응 속에 매번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 이슈의 중심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얻고 있다. 소울풀하고 경쾌한 멜로디의 레트로풍 댄스 곡 '페페'로 성공적인 데뷔 활동에 돌입한 씨엘씨는 21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또 한번 '페페'의 퍼포먼스 무대를 꾸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