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의 2015년 목표는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는 것이다.
그는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건강하다면 150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성적은 따라올 것이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최근 지난해 수술 받았던 발목이 좋지 않아 구단으로부터 휴식 조치를 받았다. 그는 21일 구단 자체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텍사스 구단은 선수단을 쪼개서 시애틀 매리너스, LA 다저스와 시범경기를 했다. 추신수는 시범경기에는 나가지 않았다. 추신수는 구단 연습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더이상 증명해 보일 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더이상 10대 선수가 아니다. 나는 증명할 게 없다. 내가 클리블랜드나 신시내티에서 했던 것 처럼 하면 된다. 내가 건강하다면 잘 될 것이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지난해 텍사스에서 첫 시즌에 부상으로 고전했다. 시즌 출발은 좋았지만 프린스 필드, 미치 모어랜드 등 팀내 주전급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나가 떨어지면서 추신수도 동반 부진했다. 추신수는 시즌 중반 발목과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일찍 시즌을 접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