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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울산미포-대전코레일, 자존심 대결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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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내셔널리그 우승팀 울산현대미포조선과 준우승팀 대전 코레일이 다시 만난다.

울산현대미포조선과 대전코레일은 21일 오후 5시 대전한밭운동장에서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2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은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1, 2차전 합계 3대1로 '정규리그 챔피언' 대전코레일을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개막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김해시청과 1대1로 비겼고, 대전코레일은 경주한수원에 0대1로 패했다. 올시즌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빅3'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인데다, 첫 승을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빅3' 중 유일하게 개막전 승리를 챙긴 경주한수원은 용인 원정길에서 용인시청을 만나 2연승에 도전한다. 강호 부산교통공사를 꺾고 기세를 올린 용인시청인만큼 팽팽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창단 동기인 천안시청과 김해시청도 2라운드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2라운드(20~21일)

창원시청-부산교통공사(창원축구센터·20일 오후 7시)

목포시청-강릉시청(목포축구센터)

천안시청-김해시청(천안축구센터)

용인시청-경주한국수력원자력(용인종합·이상 21일 오후 3시)

대전코레일-울산현대미포조선(대전한밭·21일 오후 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