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일찍 봄철 황사가 찾아왔다. 올해는 4,5월까지 황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목감기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다.
외출시 필수품은 마스크, 물병, 그리고 목캔디다.
목캔디는 답답한 목, 꽉 막힌 코 속을 시원하게 해주고, 기분까지 상쾌하게 해 주는 제품이다. 특히 목캔디는 병원이나 약국에서 약을 처방 받기 어중간한 상태에서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몸이 약한 아이에서 어른까지 먹기 좋은 제품이 목캔디다.
목캔디에는 모과엑기스, 허브추출물 등 목에 좋은 성분들이 들어 있어 목을 보호해 주는 제품이다. 모과와 허브의 효능은 문헌에 잘 소개되어 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모과는 담을 삭히고 가래를 멎게 해주며, 주독을 풀어준다고 기록돼 있다. 또 백과사전에도 모과는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당분, 칼슘, 칼륨, 철분, 비타민C가 들어 있고 가래를 삭혀줘 한방에서 감기나 기관지염, 폐렴 등에 약으로 쓰며, 목 질환에도 효과적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모과는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 소화기능을 좋게 해 속이 울렁거릴 때나 설사할 때 먹으면 편해지고, 신진대사를 좋게 해 숙취를 풀어준다고 소개하고 있다. 허브 역시 기관지 등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허브는 감기로 인한 기침, 편안한 호흡 등에 효과적이고, 신경안정과 불안, 긴장, 스트레스 등 해소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 목캔디는 1988년 시판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국민캔디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3년간 목캔디 매출은 매년 7~10%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는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오리지널 허브에 이어 믹스베리, 레몬민트, 아이스민트 등 다양한 맛을 내놓고 취향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게 했다. 목캔디는 연중 골고루 판매되는 제품이지만 특히 황사, 미세먼지, 목감기 등이 심한 3월, 4월, 5월의 판매량이 다른 달에 비해 30% 가량 많이 나간다. 올해는 연초부터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열풍이 불고, 또 2월 판매량도 전년대비 약 1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연간 판매량도 전년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