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30%를 육박한 KBS1 일일연속극 '당신만이 내 사랑'이 지칠 줄 모르는 기세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숨은 주역 배우 '김기두'가 화제다.
김기두는 극중 코피노인 남순 역할로 출연하는 배우 김민교와 남남커플을 이룬 인후 역을 맡아 촬영장 분위기를 상승시키고 있다. 극중 톰과 제리같은 남순과 인후는 "인후킴, 밉상도 이런 밉상이가 없다! 참말로.", "아이코, 치사하다." 등 티격태격하는 장면으로 둘의 찰떡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지건(성혁)과 송도원(한채아)의 카페인 과일파라다이스의 창립멤버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는 김기두는 극중 배역인 매니저 김인후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김기두는 '정도전', '왕가네 식구들', '대왕의 꿈'과 같은 대박 작품에서 역할에 녹아드는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