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K리그 클래식 승격에 도전하는 수원FC가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하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승영)와 지역사회 공헌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상생의 방안을 모색했다.
수원FC는 16일 오전 자원봉사센터 중회의실에서 김응렬 수원FC 사무국장, 강명석 자원봉사센터 상임이사, 이승영 센터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센터와 나눔의 가치 실천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동안 다양한 지역연계사업을 전개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수원FC는 이번 업무 협력을 통해 지난해부터 매월 2회씩 참여하고 있는 '사랑의 밥차' 행사를 비롯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축구 클리닉을 소외계층으로 확대하며 축구를 통한 사랑을 나눈다.
이밖에 자원봉사증을 소지한 시민들에게는 수원FC 홈경기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네이밍데이 등 각종 초청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응렬 사무국장은 "자원봉사센터와의 헙약 체결을 통해 수원FC가 폭넓은 지역공헌을 전개할 수 있게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축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명석 상임이사는 "그동안 사랑의 밥차 등 각종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해준 수원FC 선수단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시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자"고 말했다.
한편 수원FC는 28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 올 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