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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회충 뭐기에?...먹으면 위벽 뚫고 들어가 위경련 일으켜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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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회충 급증

최근 고래회충 발견 사례가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3일 KBS 보도에 따르면 최근 5일간 잡힌 망상어 50여마리에서 마리당이 10마리 이상의 기생충이 발견됐다. 이는 최근 봄을 맞아 물고기들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기생충 개체 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아니사키스(Anisakis)'란 학명을 지닌 고래회충으로 알 형태로 떠다니다 새우, 물고기 및 오징어 등의 먹이사슬을 거쳐 최종적으로 고래에 도달하기 때문에 '고래회충'이라고 불린다.

고래회충에 감염된 방어, 고등어, 대구, 청어, 연어, 조기, 오징어 등을 날 것으로 섭취할 때 인간에게도 감염이 된다.

특히 의료계에 따르면 이 고래회충은 위벽을 뚫고 들어가 복통, 구토, 위경련 등 많은 고통을 동반하며 만성의 경우 1~1주 후 증상이 나타난다. 드물게 종양이나 출혈, 장폐쇄 등 합병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고래회충은 구충제로도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직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감염자는 내시경으로 회충을 적출해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이에 의료 전문가들은 가급적 해당 회를 피하거나 또는 익혀 먹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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