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가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지난 13일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여진구(정재민 역), 설현(백마리 역), 이종현(한시후 역), 길은혜(조아라 역), 송종호(한윤재 역) 등 주조연 배우들을 비롯해 이형민 최성범 감독과 문소산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여진구, 설현, 이종현은 예사롭지 않은 호흡으로 연기 앙상블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대본리딩 도중 쉬는 시간까지 아끼며 작가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는 후문.
이형민 감독은 "모든 배우들이 많은 노력과 준비를 한 것이 엿보였다. 대본리딩이 진행될수록 드라마가 잘 나올 것 같다는 확신이 새겼다"며 소감을 전했다.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사회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뱀파이어의 이야기를 그린다. 뱀파이어로 대변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 문제를 순수한 사랑이야기에 녹여낸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5월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