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주말 나들이 가기 좋은 봄날,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초대형 카봇이 등장했다.
국내의 대표적인 완구업체 손오공은 디자인명소 DDP에 헬로카봇 거대 조형물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펜타스톰'은 높이 4.2m, 무게 약 1.5t의 초대형 카봇으로 섬유강화플라스틱(FRP)을 사용, 온도와 수분에 강해 야외 환경에도 변형되지 않도록 제작됐다. 이전 서울 한남동 전시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초대형 '펜타스톰'은 동대문에 이어 앞으로도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명소에 전시될 예정이다. '펜타스톰'은 DDP 살림터 D3 입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펜타스톰'은 초이락컨텐츠팩토리에서 제작한 국산 애니메이션 헬로카봇에 등장하는 5단 합체 초특급 변신로봇으로 수입 장난감의 공세 속에서도 완판 행진을 이루며 올해 최고 인기 캐릭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손오공 관계자는 "헬로카봇을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비밀친구 카봇'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게 하고 싶었다"며 "가족 나들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DDP가 '펜타스톰' 조형물과 만나 어린이들의 환타지를 실현할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헬로카봇 뮤지컬'이 전국 투어를 시작했다. 지난 6일부터 광주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진행된 전국투어를 통해 여러 지역의 헬로카봇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