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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시즌 42·43호골 폭발, 몇 골 더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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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가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메시는 15일(한국시각) 스페인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벌어진 에이바르와의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메시는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신고했다. 전반 31분 자신의 패스가 상대 선수 손에 맞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도 메시의 몫이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리그 32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메시는 정규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컵대회를 모두 포함해 39경기에 출전해 43골을 터뜨렸다. 경기당 1.1골이다. 한 경기당 한 골씩 터뜨린 셈이다.

그렇다면 메시는 이번 시즌 몇 골까지 신고가 가능할까.

우선 정규리그는 11경기가 남아있다. 그리고 코파 델 레이(FA컵)도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결승까지 오를 경우 6경기를 뛸 수 있다. 총 18경기가 남았다. 한 경기에 한 골씩만 넣어도 61골이 된다. 61골은 개인 통산 득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메시는 2011~2012시즌 60경기에 출전, 73골을 기록한 바 있다. 2012~2013시즌에는 50경기에서 60골을 넣었다.

정규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건 2011~2012시즌이다. 50골이었다. 2012~2013시즌에는 46골을 신고했다.

몰아치기 능력이 출중한 메시다. 개인 통산 최다골에는 못미치겠지만,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골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시즌이 될 듯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