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가족' 설현
걸그룹 AOA 멤버 설현이 라오스서 소똥 초콜렛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용감한 가족'에서 라오스 콕싸앗 소금마을로 떠난 심혜진, 이문식, 박명수, 박주미, 강민혁, 설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현은 콕싸앗 소금마을을 찾아 가족들과 함께 소 축사 청소에 나섰다. 굵고 큼직한 소똥이 사방에 널린 것을 본 설현은 이내 장난기가 발동해 연기를 시작했다.
설현은 아빠 이문식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소똥을 건네며 "초콜릿 케이크"라고 속였다. 이에 옆에 있던 박명수는 "밸런타인데이라고 해야지"라고 조언을 덧붙이며 멀찍이서 이문식을 향해 소똥을 던졌다.
그러자 설현의 말을 믿고 받으려던 이문식은 벽에 맞아 부스러지는 소똥을 보고 "집에 똥칠을 한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설현은 캄보디아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는데 지금은 똥이라도 팔면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그 많던 똥을 깨끗하게 치워내며 아이돌 답지 않은 털털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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