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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정용화, 강남 사촌동생의 프러포즈에 멈칫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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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정용화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가 강남의 사촌동생에세 깜짝 프러포즈를 받았다.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히어로'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전현무가 앞서 일본에서 만난 강남의 이모와 사촌동생 쇼코를 초대했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했던 전현무는 당시 이모에게 극진한 대접을 받았고, 때마침 한국을 방문한 모녀를 초대한 것. 그는 이모님표 멸치볶음 요리법을 전수받는가 하면 답례로 건어물 세트를 선물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전현무와 강남은 정용화의 열혈 팬인 사촌동생 쇼코를 위해 정용화와의 즉석 만남을 주선했다. 정용화의 깜짝 등장에 놀라는 쇼코는 소리를 지르며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이에 강남은 "너 매일 용화 얘기 하지 않냐. 물어보고 싶은 거 물어봐라"라고 부추겼다. 쇼코는 정용화에게 "사진 찍어주세요"라고 말했고, 정용화는 일본어로 '물론'이라는 뜻의 "모찌롱"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쇼코는 용기를 내어 "사인도 해주세요"라고 말했고, 정용화는 재차 다시 "모찌롱"이라며 대답했다.

특히 이때 쇼코는 "결혼해주세요"라고 폭탄 발언을 했고, 정용화는 "모"까지 말한 뒤 말을 멈췄다. 이 모습을 본 전현무는 정용화에게 "왜 모찌롱 안하냐"며 농담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정용화는 쇼코만을 위한 감미로운 세레나데는 물론 박영규의 성대모사까지 선보였다. 또한 마지막에는 쇼코를 업어주었고 사인한 한정판 앨범을 선물하며 쇼코 한 사람을 위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고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어색할 수도 있었던 자리를 훈훈하게 만들었고 강남은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말미 다음주 예고에 마술사 이은결이 출연해 기대감을 높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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