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뮤지컬 배우 박태성 문혜원이 소아암환자를 돕기 위한 자선콘서트를 연다.
오는 23일 오후 8시 홍대 라이브클럽 레진코믹스브이홀에서 두 시간에 걸쳐 펼쳐질 이번 공연에서는 오의식 이주광 이준혁 오진영 등 동료 뮤지컬배우들의 지원사격을 예고했다. 1부는 뮤지컬 형식의 토크콘서트로, 2부는 뮤지컬 팟캐스트 이야기 '쇼 못 갔니?' 공개방송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일반예식이 아닌 콘서트형식의 결혼식을 올려 큰 이슈를 불러일으킨 바 있는 박태성 문혜원 부부는 결혼기념일마다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이번 공연의 모든 수익금을 전액 서울대병원 소아암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박태성은 드라마 '마의' '아름다운 그대에게' '롤러코스터'와 뮤지컬 '정글라이프' '락시터' 등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들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문혜원은 뮤지컬 활동과 함께 모던록밴드 뷰렛의 리더로 지난 11일 '성냥팔이 소녀'라는 새 싱글 발매를 준비중이다. 박태성 문혜원 부부는 또 함께 오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에도 출연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