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라파엘 바란(22)에게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무리뉴 감독이 유럽챔피언스리그 탈락의 이유를 분석한 뒤 바란을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첫 번째 영입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에는 존 테리와 게리 케이힐이 중앙 수비진을 구성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를 치르면서 케이힐에 대한 믿음이 다소 떨어진 듯하다. 그러면서 올해 서른 다섯 살인 존 테리와 계약을 연장하면서 수비진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그 첫 번째 영입 자원이 바란이다.
바란은 2011년 799만파운드(약 138억원)의 이적료를 기록, 프랑스 랑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프랑스 대표인 바란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해 팀의 8강 진출을 견인했다. 바란은 이번 시즌 세르히오 라모스와 페페의 부상으로 비교적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13일 현재 33경기를 소화했다. 가장 많은 경기를 뛰었던 2012~2013시즌과 타이를 기록했다. 하지만 바란의 생각은 다르다. 페페의 재계약이 바란의 미래를 흔들었다. 바란이 주전 선수로 활약할 수 있는 팀을 물색하게 만들었다.
바란은 맨유에서도 영입을 원하는 자원이다. 맨유는 무려 3000만파운드(약 500억원)를 준비할 계획이다. 아스널도 바란의 미래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