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사진작가 조세현과 밴쿠버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은메달리스트 김학성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제1회 2018 평창 패럴림픽데이 선포식에서 조세현 작가와 김학성을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조세현 작가는 대한민국 대표 사진작가로, 입양아, 다문화, 난민 등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나눔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06년부터 장애인스포츠분야 전문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공식 사진작가로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부터 2014년 소치 패럴림픽까지 장애인 선수들이 만들어 가는 도전의 역사를 기록해 왔다. 이 날 행사에서도 '패럴림픽 스포츠'라는 주제로 그 동안 자신이 촬영한 동·하계 패럴림픽 선수의 감동의 순간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학성은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의 간판 선수로 2010 밴쿠버패럴림픽에서 한국 휠체어컬링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2014 소치패럴림픽에는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했다. 2011년 평창대회 유치위원회 당시 패럴림픽 대표로 활약하며 고향인 강원도 평창의 대회 유치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 평창대회 홍보대사로는 전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을 비롯해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발레리나 강수진, 작가 이외수, 권병하 前세계한인무역협회장, 현악 오케스트라 세종솔로이스츠 등이 활동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