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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또 마약 혐의로 체포…마약 퇴치 앞장서겠다더니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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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체포

배우 김성민이 또 다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 11일 김성민의 변호인 법무법인 창의 측은 "김성민은 2014년 11월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하여 판매업자로부터 필로폰을 매수한 혐의로 체포됐다"며 "현재 마약류관리법위반죄로 성남수정경찰서에서 성실히 수사에 응하고 있는 바, 위 매수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자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민 측은 "4년 전 법정에서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깊이 다짐하고 법원으로부터 선처를 받아 집행유예로 풀려났으나 이번에 다시 잘못을 저지르게 되어 자신을 응원하였던 팬들과 가족들에게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전했다.

또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하여 인정하고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진술하고 있으며 다시 잘못을 저지른 자신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성민은 과거 2011년 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공개재판에 참석,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2007년 증권 투자에 실패해 경제적 상황이 매우 어려웠고, 비슷한 시기에 어머니의 지병까지 겹치며 상황이 악화됐다. 이로 인해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며 마약을 하게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김성민은 "주위의 친구들과 지인들이 우울증 치료를 권유했지만 연예인이라는 특수한 직업 때문에 활동에 영향을 줄 것이 두려워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성민의 변호인 측은 당시 "김성민이 현재 모든 죄를 시인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재활의 의지가 대단하다"며 "앞으로 마약 퇴치 운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민 역시 "저처럼 한 순간의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마약을 접하게 된 사람들이 다시는 재범을 할 수 없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1일 경기 서울경찰서에 따르면, 김성민은 지난해 11월 서울 역삼동 거리에서 퀵서비스를 통해 필로폰을 받아 약 10여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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