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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팔카오 보내고 디발라-베라히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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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멜 팔카오가 맨유에 안착하지 못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팔카오는 올시즌을 앞두고 AS모나코를 떠나 맨유로 임대됐다. 로빈 판 페르시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던 맨유 입장에서는 팔카오만한 선수가 없었다. 팔카오의 임대 계약에는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시즌 초만 하더라도 그의 완전 이적을 의심하는 목소리는 없었다. 하지만 팔카오는 올시즌 단 4골에 그치고 있다. 26만5000파운드의 주급을 받는 선수의 성적표로는 부족한 기록이다. 설상가상으로 팔카오는 완전한 몸상태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판 할 감독이 결국 칼을 꺼낼 것으로 보인다. 팔카오 완전 이적 대신 다른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1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맨유가 팔레르모의 파울로 디발라와 웨스트브롬위치의 사이도 베라히노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디발라를 지켜보기 위해 여러차례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베라히노는 시즌 초만큼의 임팩트는 아니지만 제 몫을 해줄 수 있는 자원으로 여겨지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