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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체포, 또 마약 혐의…구치소서 쓴 자필 편지 "좋은 예 되고 싶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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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성민 체포, 또 마약 혐의…구치소서 쓴 자필 편지 "좋은 예 되고 싶다더니..."

배우 김성민이 11일 또 다시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된 소식이 알려지자 그가 과거 구치소에서 쓴 눈물의 자필 편지가 다시 관심받고 있다.

김성민은 지난 2010년 마약 투약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된 바 있다.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김성민이 구치소에서 지인에게 보낸 자필편지를 입수해 그 내용을 보도했다.

이 편지에서 김성민은 "사실 저는 이곳에서 나가는 것과 안나가는 것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얀 옷에 먹물이 한방울 묻던 한 컵을 쏟든 같은 결과 거든요"라며 "그렇기 때문에 빨리 나가려는 조급함을 버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김성민은 "저와 같이 호기심으로 경험해 본 쓴 경험으로 인해 포기를 하려는 사람에게 좋은 예로 남고 싶다"며 새 사람으로 살 것임을 약속한 바 있다.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김성민은 이날 오전 자택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김성민이 필로폰 판매 광고를 보고 이들로부터 필로폰 0.8g을 구입했으며 '1회 정도 투약했다'고 인정한 것.

앞서 김성민은 지난 2008년 4월과 9월, 2009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마약을 속옷이나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후 자숙 시간을 갖다가 지난 2013년 tvN '택시'에 출연하며 마약 파문 당시의 어려웠던 경제적 심리적 상태와 미모의 치과의사 아내와의 비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반성의 모습을 보이고 재기를 다짐한 바 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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