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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이진아, '겨울부자' 무대에 양현석 "'겨울왕국'에 삽입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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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이진아 '겨울부자'

'K팝스타4' 참가자 이진아가 자작곡 '겨울부자' 무대에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4'에서는 생방송 진출자 TOP8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이진아는 일주일 전에 만든 곡 '겨울부자'를 들고 무대에 올랐다. 그는 "겨울을 지내는 동안 만든 노래"라며 "돈이 많은 부자도 좋지만, 옆에 따뜻한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의 품에 안겨있는 내가 가장 부자라는 느낌의 곡"이라고 소개했다.

리허설에서 이진아의 '겨울부자'를 들은 권태은 음악 총감독은 "오디션 프로에서 듣기 좀 아깝다. '겨울왕국2'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 디즈니에서 이 곡을 사갈 것 같다"며 극찬했다.

마음을 녹아내리게 하는 인트로와 따뜻한 멜로디, 독특한 이진아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겨울부자'는 심사위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여기에 '그대의 품에 안기면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은 걸요'라는 포근한 가사와 동화 같은 리듬이 더해져 훈훈한 무대를 완성했다.

유희열은 "이번 무대는 나의 뒤통수를 딱 때리는 무대였다. 이진아에게 저런 모습과 음악이 있다는 건 상상도 못 했다. 굉장히 당황스럽다"며 "'겨울왕국'의 주인공이 노래 부르는 것 같았다. 뮤지컬 작곡가, 영화 음악 작곡가, 대중적인 발라드 작곡가로서의 가능성도 봤던 시간이다. 신기한 무대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박진영은 "이진아의 박자 타는 방식은 매번 내 몸을 움직이게 한다. 오늘 음악을 소울 그루브같은 감성이 거의 없는 노래여서 그렇게 흥분은 안 됐다"면서도 "머리로 노래를 듣는데 음악적으로 굉장히 놀랍다. 내가 1999년 '세상에서 제일 부자'라는 수필을 썼는데 '겨울부자'와 비슷한 내용이다. 그래서 가사까지 내 마음에 와 닿았던 곡이다"라고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양현석은 "모든 참가자 가운데 이진아 심사가 제일 어렵다. 오늘의 곡은 정말 편곡이 아름다워서 '겨울왕국' 삽입곡 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기분 좋게 봤다. 우리 딸이 봐도 좋아할 것 같은 무대였다"고 평했다.

한편 이진아는 '겨울부자'로 TOP8 생방송 무대에 진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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