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체리필터가 MBC '나는 가수다3'(나가수3)에 합류한다.
9일 '나가수3' 제작진은 "오는 20일 방송되는 4라운드 경연부터 체리필터가 새 가수로 합류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체리필터는 보컬 조유진, 기타리스트 정우진, 베이시스트 연윤근, 드러머 손스타로 구성된 혼성밴드로, 2000년 데뷔해 2002년 2집에 수록된 '낭만 고양이'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오리날다', '달빛소년', '해피데이(Happy Day)'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최정상 록밴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체리필터의 홍일점인 조유진은 매력적인 보이스 톤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나가수3' 제작진은 "체리필터는 강렬한 에너지와 폭발하는 록스피릿을 전하는 밴드"라며 "체리필터가 합류하는 4라운드 경연은 한층 더 치열해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