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두 얼굴의 성폭행범 '남성+여성 모두 가진 간성'
8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 코너 '익스트림 서프라이즈-여자가 된 남자' 편에서는 2005년 미국에서는 끔찍한 성폭행 사건을 저지른 여자가 법정에 섰다.
해럴드 세이모어는 간성으로 태어났다.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를 모두 가지고 태어난 것. 남자로 태어나고 자랐으나 갑작스런 월경과 여성적인 성향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혼란에 빠진 그는 남성성을 과시하기 위해 성범죄를 저질렀다.
해럴드 세이모어는 수염이 줄어들고 가슴이 발달하기 시작하고, 임신을 하는 꿈을 꾸기도 했다.
헤럴드 세이모어는 여성성을 감추기 위해 강도, 폭행, 소매치기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 그러던 2005년 집으로 귀가하던 여성을 성폭행한 그는 행인의 신고로 현행범으로 붙잡혀 2006년 재판을 받게 됐다.
1심은 그에게 "간성임을 고려해 구치소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으라"는 선고를 했고, 그는 정신과 치료를 받던 도중 여성으로 삶의 정체성을 바꾼다.
결국 최종선고심에 등장한 해럴드 세이모어는 죄수복을 벗고 여성의 검은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마이애미 법원은 해럴드 세이모어에게 징역 15년 보호관찰 10년을 선고했다. 그는 현재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스포츠조선닷컴>
'서프라이즈' 간성 '서프라이즈' 간성 '서프라이즈' 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