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1의 우승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파리생제르맹(PSG)이 리그1 선두로 올라섰다. PSG는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그 28라운드 랑스를 4대1로 대파했다. 승점 3을 추가한 PSG는 승점 56(15승11무2패)으로 한 경기 덜 치른 올림피크 리옹(승점 54·16승6무5패)에 승점 2점 앞선 선두에 등극했다.
선두를 유지하던 리옹이 2위로 내려서면서 리그1의 우승경쟁은 안갯속으로 빠져 들었다. PSG와 리옹, 올림피크 마르세유(승점 53)이 치열하게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승점 2~3점 내에 1~3위권이 형성돼 있어 한 두 경기에 따라 선두가 바뀌는 형국이다.
PSG의의 선두 등극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파스토레가 이끌었다. 이브라히모치치는 다비드 루이스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후반 15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7분 파스토레의 추가골까지 도우며 1골-1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파스토레 역시 마투이디의 세 번째 골을 도운데 이어 팀의 네 번째 골을 직접 넣는 등 1골-1도움을 기록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