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첫 한국공포 영화 '검은손'이 오는 4월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검은손'은 완벽했던 수술 이후 시작된 기괴한 사건을 그린 심령 메디컬 호러 영화로 의문의 사고로 인해 손 접합수술을 하게 된 유경(한고은)과 그의 연인이자 수술 집도의 정우(김성수)에게 벌어지는 섬뜩한 공포를 그린다.
수술 이후 일어나는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한 사건들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대상으로부터 서서히 조여오는 두려움이 한데 섞여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과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개봉확정과 함께 공개된 '검은손'의 티저 포스터는 자신을 향해 뻗쳐오는 수상한 검은손의 형체와 정체를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인 한고은의 얼굴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온 몸을 조여오는 죽음의 저주. 내 안에 또 다른 누군가 있다!'는 카피는 곧 거대하고 숨막히는 공포와 직면하게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어 그에게 닥칠 위태로운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공포감을 조성해 기대를 모은다.
한고은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호러퀸에 도전한다. 또 '최고다 이순신' '내 손을 잡아'로 통통 튀는 매력과 카리스마 있는 눈빛연기를 고루 선보이며 신예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주목 받은 배우 배그린이 시각장애를 앓고 있는 유경의 동생으로 스크린에 데뷔해 극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