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임성은 "영턱스클럽 탈퇴 이유? 소속사에서 나가라고…뒤에서 욕까지 했다"
'사람이좋다' 임성은 영턱스클럽 탈퇴 이유
가수 임성은이 인기를 모았던 영턱스클럽 1집 활동 직후 탈퇴한 이유를 밝혔다.
임성은은 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와 자신의 가수 인생에 대해 털어놓았다.
임성은은 1996년 댄스 그룹 영턱스 클럽의 멤버로 노래 '정' 등을 히트시키며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임성은은 활동 1년 만에 영턱스 클럽을 탈퇴하고 솔로로 데뷔했다. 영턱스클럽은 보컬 박성현을 영입해 활동을 이어가지만, 과거의 영광을 되찾지 못했다. 솔로로 나선 임성은 역시'셋 미 프리(set me free)' 등의 노래가 크게 히트하지는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성은은 당시 영턱스클럽 탈퇴 이유에 대해 '소속사의 횡포 때문'이라고 밝혔다.
임성은은 "당시 (최)승민이가 소속사 실장한테 (일했던) 돈을 다 못 받는다고 해서 찾아갔다"라며 "그랬더니 실장이 '2집까지 하고 솔로로 나갈래, 지금 솔로로 나갈래'라고 하더라. 나가라는 소리"라고 설명했다.
멤버 최승민도 "그때는 신인이라 기획사에서 압박하면 힘이 없었다"라며 "우리가 못하는 걸 (성은) 누나가 많이 했다. 싸우기도 했다"라고 거들었다.
임성은은 "(탈퇴 이후) 방송국에 작가 언니들이 '너 사무실에서 뭘 어떻게 했기에 소속사 사람들이 네 욕을 하고 다니냐'라며 돈 밝히는 나쁜 애로 얘기가 돼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영턱스클럽 출신 최승민, 박성현 등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임성은은 이들과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가수로서의 삶을 만끽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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