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K리그의 문이 열리던 날. 각종 1호 기록들도 쏟아졌다.
1호골의 주인공은 김도혁(인천)이었다. 김도혁은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경기에서 전반 13분 이천수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다. 이천수는 첫 도움을 기록했다.
첫 파울은 케빈(인천·전반 48초), 첫 코너킥은 이종민(광주, 전반 5분)이었다. 첫 슈팅은 정호정(광주, 전반 5분)이 기록했다. 첫 경고는 김도혁(인천, 전반 22분)이 받았다. 올해 가장 먼저 교체로 그라운드를 나온 선수는 김동석, 이천수(인천, 후반 0분), 교체로 가장 먼저 그라운드를 밟은 선수는 조수철, 이성우이다. 인천과 광주의 선수가 유독 많은 것은 이 경기가 가장 빠른 7일 오후 2시에 열렸기 때문이다 .
첫 페널티킥골은 전주에서 나왔다. 전북의 에두가 전반 38분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했다. 에두는 후반 38분에도 득점에 성공하며 올시즌 첫 멀티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천-광주 전에서는 대회 첫 자책골이 나왔다. 인천 김대중은 전반 32분 시즌 첫 자책골을 기록했고, 광주 정준연이 후반 46분에 자책골을 득점하며 한 경기에서 두 차례의 자책골이 나왔다.
한편, K리그 클래식 개막전 3경기에서는 전북-성남(2만3810명), 인천-광주(8012명), 부산-대전(9082명) 등 총 4만 904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전북은 역대 홈 개막전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8일에는 전남-제주(오후 2시 광양전용구장), 수원-포항(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울산-서울(오후 4시 울산월드컵경기장) 등 3경기가 펼쳐진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