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성남FC를 잡고 K리그 1라운드에서 승리했다.
전북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에두의 활약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공격적으로 나섰다. 에두와 에닝요, 레오나르도를 모두 투입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이재성을 올렸다. 이 호만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4-1-4-1 전형이었다.
전북은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14분 레오나르도와 에두의 패스워크에 이어 이재성이 슈팅했다. 전반 18분과 24분에도 에두가 슈팅을 때렸다. 27분에는 레오나르도의 빠른 돌파에 이은 슈팅이 박준혁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7분 균열이 생겼다. 이재성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김철호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이었다. 에두가 깔끔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성남이 파상공세로 나섰다. 하지만 권순태 골키퍼의 선방을 넘어서지 못했다. 전북은 후반 20분 에닝요를 빼고 유창현을 투입했다.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후반 38분 쐐기골이 터졌다. 레오나르도가 때린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이를 문전 앞에서 에두가 골로 마무리했다. 이후 성남은 골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전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