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슨포드 경비행기 사고 중상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72)가 비행기 추락 사고를 겪은 것과 관련해 대변인이 공식 입장을 전했다.
해리슨 포드 대변인은 5일(현지시각) "해리슨 포드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 위협이 될 정도의 부상은 아니며, 완벽히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해리슨 포드가 몰던 2인승 비행기의 엔진이 이륙직후 이상 증세를 보여 비상착륙을 시도한 것"이라고 사고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 산타모니카 공항 교신기록에 따르면 해리슨 포드는 이날 오후 2시 21분께 "엔진에 문제가 생겼다. 즉시 돌아가겠다"고 말했지만, 9분 뒤인 2시 30분경 비행기가 추락했다.
미국 주요 언론은 이날 오전 해리슨 포드가 LA에 위치한 산타모니카 공항에서 개인 소유 2인승 소형 비행기를 타고 이륙한 뒤 수 분 만에 한 골프장에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비행기가 지상에 충돌하면서 파편이 튀어나왔고, 해리슨 포드는 파편을 맞아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격으로 해리슨 포드의 머리 등 여러곳에 큰 자상이 곳곳에 발생했고, 많은 피를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 사고 직후 응급치료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된 해리슨 포드는 곧 의식을 회복했고, LA 병원 측도 해리슨 포드의 상태를 당초 '위독'에서 '심각'으로 바꿨다.
해리슨 포드의 아들 벤 포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아버지는 괜찮다고 한다. 상처가 있지만, 그래도 괜찮은 상황이다. 아버지는 놀라울 정도로 강한 남자"라며 "아버지를 생각하고 걱정해줘서 고맙다"고 글을 남기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해리슨 포드 경비행기 사고가 엔진 고장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미연방항공청은 추락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해리슨포드 경비행기 사고 중상 해리슨포드 경비행기 사고 중상 해리슨포드 경비행기 사고 중상 해리슨포드 경비행기 사고 중상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