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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 시범경기, 추신수 조기퇴근-다르빗슈 조기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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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감기 증세로 일찍 퇴근했고, 다르빗슈 유는 통증으로 조기교체됐다.

텍사스 지역 언론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6일(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목감기 증세를 보여 훈련을 일찍 마치고 귀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클럽하우스에 혹시 모를 감기 바이러스 전염 때문에 테드 레빈 부단장이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신수는 전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2번-우익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은 경기에 나서지 않고, 팀 훈련만 소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목감기 증세로 조기퇴근했다. 증세는 경미하다. 추신수는 7일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3번-우익수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한 다르빗슈는 오른 팔 삼두근에 통증을 느껴 1이닝만 던지고 교체됐다.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한 다르빗슈는 이후 세 타자를 삼진 1개 포함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다르빗슈는 12개의 공만을 던졌다. 당초 2이닝 동안 투구수 30~40개를 계획했으나, 2회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지난해에도 팔꿈치 염증으로 시즌 막판 출전하지 못했기에 구단은 다르빗슈의 팔꿈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할 예정이다.

텍사스는 또다른 선발투수 데릭 홀랜드도 왼쪽 어깨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다르빗슈와 홀랜드는 7일 정밀검진을 받는다.

한편, 이날 경기는 캔자스시티가 5대4로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