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1만6759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월 등록대수는 2014년 2월(1만3852대)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월간 최다기록을 갱신한 1월(1만9930대)에 비해서는 15.9% 하락한 수치다.
2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3055대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BMW 3004대, 폭스바겐 2913대, 아우디 2446대, 포드 687대, 렉서스 511대, 토요타 503대 등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골프 2.0 TDI(823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794대), 아우디 A6 35 TDI(641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455대(56.5%), 2000cc~3000cc 미만 5779대(34.5%), 3000cc~4000cc 미만 1019대(6.1%), 4000cc 이상 491대(2.9%), 기타 15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594대(81.1%), 일본 1990대(11.9%), 미국 1175대(7.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1824대(70.6%), 가솔린 4330대(25.8%), 하이브리드 590대(3.5%), 전기 15대(0.1%) 순이었다.
KAIDA 윤대성 전무는 "2월 수입차 시장은 영업일수 부족과 일부 브랜드의 인기모델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