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선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어."
호펜하임의 에이스 호베르투 피르미노가 아스널로 이적 가능성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아스널은 내년 여름 피르미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산티 카졸라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아스널은 카졸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피르미노를 점찍었다. 화려한 개인기와 정확한 결정력을 보유한 피르미노는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등도 피르미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피르미노는 5일(한국시각) 글로벌 인터넷매체 트라이벌풋볼을 통해 "나의 계약기간은 2017년까지다. 하지만 축구에선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다. 일단 올시즌이 끝난 후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 같다"며 호펜하임을 떠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피르미노의 몸값은 3000만유로로 추정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