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이응경이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에 캐스팅 됐다.
5일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오늘부터 사랑해'에 배우 이응경이 출연한다. 조만간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응경은 지난 2014년 KBS 2TV 일일 드라마 '천상여자'와 SBS 일일 드라마 '사랑만 할래'에 이은 일일극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극 중 이응경은 남자 주인공 박진우(강도진 역)의 어머니이자 산전수전을 겪으며 밑바닥부터 자수 성가한 '양미자' 역을 맡는다. 극의 중심이 되는 북촌 종가 '동락당'과 묘한 인연으로 얽혀 이야기 흐름에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 '오늘부터 사랑해'는 북촌 한옥 마을의 450년 차 종가 '동락당'을 배경으로 입양과 파양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그린다. 복잡하게 얽힌 혈연 관계를 풀어나가며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KBS '추노', '공주의 남자', '감격시대' 등을 기획한 최지영 PD와 KBS '천명', '부자의 탄생'을 집필한 최민기 작가, MBC 극본 공모전 출신의 김지완 작가가 의기 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는 '달콤한 비밀'의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