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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본격 삼각 로맨스...박서준 '절박'vs지성 '물기 가득한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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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지성 박서준 황정음

'킬미힐미' 지성과 박서준이 황정음을 두고 본격 삼각 로맨스를 예고했다.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측은 25일 지성과 박서준이 강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극중 오리온 역을 맡은 박서준이 차도현 역을 맡은 지성의 멱살을 잡고 거칠게 몰아붙이는 모습이 담겨있다.

박서준은 절박한 분노를 담아 포효하는 반면 지성은 물기 가득한 눈빛으로 말없이 박서준을 바라보고 있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오리진 역을 맡은 황정음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두 남자의 대립이 팽팽한 긴장감보다는 한 여자를 향한 깊은 마음과 애타는 심경을 그려내면서 보는 이들마저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 21일 인천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은 오후 7시에서 8시까지 약 한 시간 동안 촬영됐던 상황.

두 배우는 막다른 지점을 달리는 인물들의 감정선을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는가 하면, 멱살을 잡는 각도까지 치밀하게 계산하며 합을 맞췄다.

이어 심혈을 기울인 리허설을 끝낸 지성과 박서준은 각각 각도별로 한 차례씩 진행된 본 촬영에서 단 한 번의 NG 없이 완벽한 장면을 탄생시키며 현장 분위기를 장악했다.

제작진 측은 "드라마가 극에 치달을수록 지성과 박서준이 캐릭터들의 내면을 한층 깊이 있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며 "지성, 황정음, 박서준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끝까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킬미, 힐미'에서는 갑작스럽게 납치된 오리진을 구하러 갔던 차도현이 위기를 맞는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오리진이 잡혀간 곳을 찾아갔지만, 신원불명의 사내가 휘두른 각목에 맞아 피를 흘리며 쓰려지고 말았던 것. 과연 차도현이 오리진을 무사히 구해내 복잡한 과거사를 풀어내고 인격융합을 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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