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25일부터 26일까지 'FIFA 여자월드컵 2015 Live Your Goals' 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트로피투어는 FIFA(국제축구연맹)가 오는 6월 캐나다에서 개최하는 여자월드컵의 홍보를 위해 각 본선 참가국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행사다. 협회는 25일에는 기자간담회와 LYG(Live Your Goal) 페스티벌, 26일에는 월드컵 트로피의 일반공개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파주NFC에서 개최하는 기자 간담회에서는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오규상 여자축구연맹 회장, FIFA사절단인 스테파니 풀톤, 루카스 라코우,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과 심서연(이천대교), 여민지(대전스포츠토토) 등이 참석한다. 인터뷰에 이어 파주NFC 통일구장에서 진행되는 LYG 페스티벌에서는 여자대학교 축구동아리 선수 30명을 초청하여 풋볼클리닉을 개최한다. 대표팀 코칭스태프 및 선수, 전임강사 등으로부터 원 포인트 레슨 및 미니게임을 실시하게 된다.
26일 일반에 공개하는 '2015 FIFA 여자월드컵'의 트로피는 잠실의 제2롯데월드 B1 출입구에 전시된다. 또한 같은 곳에서 여자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벽화 그리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여자대표팀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축구팬 및 시민들과 함께 벽화로 그림으로써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을 계획이다.
한편, 키프러스컵에 참가하는 여자대표팀은 25일 오전 11시 파주NFC에서 소집한다.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스페인에서 전지훈련중인 현대제철 소속 8명의 선수와 각각 잉글랜드와 러시아에서 활약중인 지소연, 박은선은 현지 합류한다. 당초 소집명단에 올랐던 골키퍼 전민경(이천대교)은 허벅지 부상으로 이번 원정에서 제외되었다.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