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한복 입은 美 원로 여배우 참석
미국 최대 영화축제인 아카데미상 시상식 행사에 '한복'을 입은 미국 여배우가 참석해 화제다.
'제87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이 22일(현지시각) 오후 8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복디자이너 목은정 씨가 원로 여배우 샤론 패럴과 함께 한복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목은정 씨는 지난해에도 자신이 제작한 한복드레스를 패럴에게 입혀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여한 바 있다.
패럴은 이날 족두리를 쓰고 흰색의 전통 한복을 입은 채 등장, 남다른 한복 사랑을 드러냈다. 패럴은 YTN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복은 가장 아름다운 옷이다"라며 "오래 전에 태권도도 배웠다. 한국 문화에 푹 빠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가 아카데미상 후보 배우들의 인터뷰 위주로 진행된 관계로 한복을 입은 패럴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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