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기대주' 서장훈이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프로그램 '결혼 터는 남자들'의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
서장훈은 최근 진행된 '결혼 터는 남자들' 첫 녹화에 참여해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결혼을 앞둔 지인의 사연을 직접 소개하는가 하면 제작진이 준비한 사연과 고민에 대해 김구라, 김성주, 장동민, 오창석, 손준호 등 5명의 MC들과 솔직하고 거침없는 대화를 나눠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결혼'을 주제로 다룬 프로그램인 만큼 MC 김구라는 서장훈에게 "다시 결혼할 거냐?" 등 돌직구 질문들을 던져 서장훈의 진땀을 뺐다. 녹화 말미 서장훈은 "다시 누구를 만난다면 더 아량이 넓어진 다음에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번 서장훈의 게스트 출연은 MC들과의 끈끈한 의리로 이뤄진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평소 김구라, 오창석과 친분이 있는 서장훈은 오창석의 '결혼 터는 남자들' MC 합류의 일등공신이라는 전언. 뿐만 아니라 김구라와 오창석도 서장훈의 게스트 출연 사실을 알지 못해 분위기가 더욱 즐거웠다고 한다.
'결혼 터는 남자들'은 다섯 명의 남자 MC와 게스트들이 '결혼'과 관련된 사연을 듣고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대화를 나누는 토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2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