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선수 김경률 사망
당구선수 김경률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2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한 아파트 인도에서 김경률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경률이 가족이 잠든 사이 11층 창문을 통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김경률이 숨진 22일은 생일을 하루 앞둔 날이어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세계랭킹 8위인 김경률은 지난 2013년 세계팀3쿠션 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2011년에는 한국 역대 최고 순위인 2위까지 오른바 있다.
또한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구 국가대표로 출전했지만 안타깝게 16강에서 탈락, 김경률은 당구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종목에서 제외되면서 메이저 종합경기대회에서 이를 만회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고양 명지병원으로 발인은 오는 26일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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