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의 결심에 변화가 일어난 것일까.
카타르리그 레퀴야에서 활약 중인 라우드럽 감독이 일본 대표팀 취임설에 대해 입장을 다시 밝혀 주목받고 있다. 라우드럽 감독은 22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 TV도쿄 측으로부터 '차기 일본 대표팀 감독 취임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라우드럽 감독은 "지금은 여기서 행복하다"면서도 "미래의 일은 모르는 것이다. 3~4개월 뒤 연락처가 바뀔 수도 있다. 이 정도로 답하겠다"고 여운을 남겼다.
현역 시절 덴마크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였던 라우드럽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를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최근 일본 대표팀을 비롯해 여러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레퀴야 잔류 입장을 드러냈다. 라우드럽 감독은 오는 5월까지 레퀴야와 계약되어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