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다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맨유가 레반도프스키의 상황을 주시 중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오랜기간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레반도프스키는 타깃형 공격수로 빼어난 득점력 뿐만 아니라 연계능력까지 과시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을 거부한 레반도프스키는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결정했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던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고작 8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불화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이용해 맨유가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맨유는 최전방에 대한 보강이 필요하다. 임대로 데려온 라다멜 팔카오 완전 영입에 대해서는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로빈 판 페르시는 정점에서 내려온 모습이다. 오랜기간 눈독을 들인 레반도프스키를 통해 변화를 모색할 계획을 세웠다. 데일리메일은 레반도프스키의 이적료로 3000만파운드를 예상 중이다. 맨유 입장에서는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는 금액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