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나바로가 제기차기 대회에서 깜짝 활약을 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인 삼성 선수단은 설을 맞아 제기차기 대회를 열어 스트레스를 풀었다. 아침 떡국 식사를 하고 오후 1시까지만 훈련 후 제기차기 대회 이벤트를 열었다.
268개를 찬 야수조가 조 1위, 그리고 54개를 찬 운영팀 김용성 매니저가 개인상을 수상했다.
제기에 생소한 나바로는 무려 37개나 차 큰 박수를 받았다. 투수 피가로와 클로이드는 본 대회 전 연습을 하며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류중일 감독은 16개를 성공시키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류 감독은 "잘 쉬고, 또 열심히 합시다"라며 선수단에 덕담을 건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