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다음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시선은 로마를 향해 있다.
1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리버풀이 AS로마의 미드필더 미랄렘 피야니치, 라디야 나잉골란 듀오와 라치오의 공격수 케이타 볼데 디아오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AS로마와 라치오는 모두 로마를 연고로 하는 구단들이다. 피야니치는 브렌단 로저스 감독의 눈길을 받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피야니치를 스티븐 제라드의 대체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평하고 있다. 피야니치의 몸값은 2500만파운드로 추정된다.
리버풀의 스카우트 배리 헌터는 나잉골란과 디아오를 추천하고 있다. 나잉골란은 AS로마의 핵심 미드필더다. 나잉골란은 공격력과 수비력을 두루 갖춘 만능 미드필더다. 디아오는 바르셀로나 출신 답게 기술이 돋보인다. 나잉골란의 이적료는 2690만파운드, 디아오는 2500만파운드로 예상되고 있다. 리버풀이 이들 모두 영입할시 드는 금액은 무려 7690만파운드다. 과연 리버풀은 이탈리아잡에 성공할 수 있을까.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