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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 박종천 감독 "결국 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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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울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전반을 31-28로 앞서며 좋은 승부를 했지만 후반에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하나외환은 1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6라운드 경기서 56대68로 패했다.

이번시즌 신한은행과의 경기서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하나외환 박종천 감독은 "끝나고 선수들에게 말한 것도 많지만 결국 내 잘못 아니겠는가"라면서 "농구를 하다보면 잘하고 있다가 상대 에이스가 다쳐서 나갔을 때 오히려 잘못되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이 그랬다"라고 했다. 하나외환은 리드하고 있던 3쿼터 초반 신한은행의 외국인 선수 크리스마스가 허리 부상으로 나갔을 때 오히려 역전당하며 승기를 놓쳤다. 박 감독은 "선수들 사이에서 이겼구나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한다"면서 "디펜스에 신경쓰라고 했는데 결국은 잘 안됐다"라고 했다.

"노마크 찬스에서 안들어가는 것은 뭐라고 할 부분은 아니다. 하지만 안들어갔으면 상대가 못넣게 해야하는데 그러질 못했다"면서 "4쿼터엔 연거푸 리바운드를 뺏기면서 상대에 맞았다. 노마크 찬스에서 놓치고 상대에게 3점슛을 맞은 것이 컸다"라고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