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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구혜선 "내 속마음 보이는 게 싫어서 나만의 언어 개발" 독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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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구혜선

배우 구혜선이 '구종대왕' 별명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은 '화성인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지진희, 구혜선, 안재현, 제국의 아이들 광희, AOA 설현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구혜선이 어릴 때 자기만의 언어를 만들었다더라"며 운을 뗐다.

이에 구혜선은 "언어라기보다는 자립심이 생기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4~5학년이 된 후 일기장을 누가 보는 게 너무 싫었다"며 "누가 내 속마음을 보는 게 싫어서 나만 알아볼 수 있게 한글을 변형시켰다"고 설명했다.

이후 MC들은 직접 구혜선의 글자를 보여 달라고 요청했고, 구혜선은 "사실 별거 아니다. 'ㄱ'자를 뒤집어 놓고 그런 것"이라며 자신의 이름을 변형시킨 글자를 공개했다.

구혜선만의 글자를 본 MC들은 "정말 화성인이다. 글자라 잉카문명 수준이다. 독특하다"고 놀라워했다.

구혜선은 "과거에 저 이야기를 인터뷰에서 했는데 기사가 굉장히 자극적으로 '글을 만들었다'는 식으로 나갔다"며 "그래서 '구종대왕'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다"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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