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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비어 작업반장 독특한 이색 개발 등 경쟁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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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창업시장은 스몰비어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같은 분위기는 2015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가르텐이 선보인 스몰비어 '작업반장'은 이같은 점에 주목,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13일 작업반장에 따르면 기존 스몰비어와는 달리 공사현장의 편안함을 인테리어에 담아 빈티지스러운 시각적 즐거움을 강화할 예정이다. 공사장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과 착시 효과를 이용해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트릭아트'를 매장 인테리어에 신경을 쓴다는 게 목표다. 각 테이블마다 전용 냉각기를 설치해 언제나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주류 메뉴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작업반장은 현재 쌩레몬꿀맥과 쌩자몽꿀맥 등 맥주 칵테일을 선보이고 있다. 일반적인 맥주잔이 아닌 귀여운 유리병에 담아 마실 수 있고, 빨대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젊은 여성들의 만족도가 높다.

작업해주가 대표적이다. 작업해주는 맥주, 사이다, 소주, 레몬 등을 첨가해 만든 폭탄주다. 술의 강한 맛보다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마음에 드는 남녀를 발견할 때 마셔야 하는 술로 유명하다. 안주의 가격대도 3000원~5500원으로 저렴하다.

작업반장의 관계자는 "브랜드 네임은 연애 작업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며 "매장 내에 작업 5계명을 붙여 놓고 건전한 만남을 유도하고 있는데, 연애 작업 공간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