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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2015 최고의 전력 2위, 1위는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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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2015년 최고의 팀 선정에서 2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각) 2015년 메이저리그 팀 'TOP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1위는 맥스 슈어저를 영입한 워싱턴 내셔널스. LA 다저스는 2위로 뒤를 이었다.

그동안 MLB.com은 선발투수와 타선, 불펜 등 시리즈로 30개 구단 전력을 평가해왔다. 이날은 종합판이었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2위, 타선 6위에 오르는 등 상위권을 유지했고, 종합 랭킹에서도 2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페코타'라는 통계 예측 시스템을 통해 다저스가 97승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전력평가에 논란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나은 성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MLB.com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전력이 강화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다저스가 지난 시즌 기록한 94승을 올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난해보다 좋은 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이어 '다저스의 수비가 개선됐고, 선발 로테이션 뒤쪽도 좋아졌다. 또한 라인업에 신구조화가 이뤄지고 있고, 불펜도 지난해와는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다저스가 자금력을 갖추고 있어 전력을 보강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저스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곳은 워싱턴이다. FA 최대어 슈어저를 영입한 워싱턴은 선발진 평가에서도 다저스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조던 짐머맨,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덕 피스터, 지오 곤잘레스, 태너 로어크 등 뛰어난 선발투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한편, 두 팀에 이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위, 4위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5위에는 LA 에인절스가 이름을 올렸다. 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애틀 매리너스,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6위부터 10위에 위치했다.

강정호가 입단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과 함께 10위권을 뒤따르는 팀으로 꼽혔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