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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게히, SF와 연봉조정 피해… 480만불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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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3루수 케이시 맥게히(33)가 연봉조정을 피했다.

미국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3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와 맥게히가 올 시즌 연봉을 480만달러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트레이드된 맥게히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마지막 연봉 조정을 앞두고 있었다.

맥게히는 540만달러를 요구했고, 구단은 400만달러를 제시했다. 결국 중간 지점에 가까운 480만달러로 합의하며 조정 청문회를 피하게 됐다.

2008년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맥게히는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2009~201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2012), 뉴욕 양키스(2012)를 거쳤고, 2013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뛰었다.

지난해 마이애미와 계약하며 빅리그에 복귀했고, 160경기서 타율 2할8푼7리 4홈런 76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6시즌 711경기서 타율 2할6푼4리 65홈런 359타점을 기록중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