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을 노리는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청백전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전지훈련 구장에서 두 번째 청백전을 치렀다. 지난 10일 첫 번째 청백전을 치렀었다.
이날 경기는 청팀이 백팀을 12대3으로 크게 물리쳤다. 특히, 청팀 타자로 나선 강민호는 3안타를 때려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좌타자 김대우 역시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약점이던 변화구 대처가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팀 투수 중에는 선발 후보 이상화가 호투했다. 이상화는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선수단은 미국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13일 귀국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