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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 ‘2명 사망·65명 부상’ 차야 종이야? '참혹한 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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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 차야 종이야? '구겨진 잔해' 참혹

인천 영종대교에서 차량 100여 대가 추돌해 2명이 사망하고 부상자 65명이 발생했다.

11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서울 방향 상부도로 12∼14km 지점에서 승용차 등 100여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부상자는 중상자 7명 등 모두 65명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는 외국인 환자 19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영종대교 서울 방향 상부 도로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경찰은 영종대교 상부도로 1차로를 주행하던 공항 리무진 버스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추돌한 직후 뒤에서 쫓아오던 차량들이 잇따라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개로 가시거리가 10여m에 불과한 상황으로, 안개와 과속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찰은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인천공항 주변을 오갈 때는 공항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한 인천 영종대교는 영종도와 인천 육지를 잇는 최초의 교량으로 2000년 11월 개통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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